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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어지고 화려해진 부엌 살림살이 …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 가봤더니
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‘2012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(International Home&Housewares show)’가 열렸다. 1939년 시작된 이 행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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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] 발톱이 말 걸어오네요
여름에는 구두 속에 꼭꼭 숨겨뒀던 발가락을 완전히 노출한다. 깔끔하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하는 건 필수. 매니큐어에나멜(손톱·발톱에 색을 입히기 위해 액상 형태로 만든 화장품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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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] 빙글빙글 겹쳐 꿰는 뱅글 방울만한 장식 올린 반지
봄이 여자의 옷차림에서 시작된다면, 여름은 액세서리로부터 온다. 얇고 단출해지는 옷을 대신해 화려한 목걸이·반지·팔찌가 주인공으로 나선다. 올해는 어느 때보다 독특하고 다양한 디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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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일배틀 ③ 리얼 캠핑룩
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되레 즐기는 이들도 있다. 바로 ‘캠핑족’이다. 산과 숲에서 텐트를 치고 ‘야생’을 만끽한다. 최근 등산·자전거 등 아웃도어 바람이 불면서 캠핑족은 점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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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] 비 오는 날도 반갑지요, 레인부츠 있잖아요
레인부츠를 신고 다리가 길어 보이려면 짧은 원피스나 반바지를 입을 것. “비가 올 땐 멋 내기가 쉽지 않아요. 헌 구두를 신자니 스타일이 안 살고, 새 구두를 신자니 젖어서 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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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] 메신저백이 달린다, 가을 속으로
올가을, 메신저백이 ‘스타일 남녀’의 등에 올라탔다. 자전거를 타고 편지를 배달하던 미국 우체부(메신저)들이 어깨에 비스듬히 메고 다니던 가방에서 유래한 이 백이 요즘 자전거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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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진주 기자의 스타일 발전소] 축제의 여름, 청춘들아 화끈하게 입어라
인생이 사계절이라면 청춘은 명백히 여름이다. 뜨겁고 변덕스럽고 질척거리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. 이 계절, 신체적으로 나이든 건 죄가 아니다. 지루하게 늙어가는 게 진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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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cover story] 그녀의 다리를 부탁해
“아직도 레깅스를 상의에 받쳐 입는 옷으로만 생각하나요? 올 시즌엔 레깅스가 주인공입니다. 워낙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나오다 보니 이제 레깅스를 먼저 고른 후 상의로 뭘 입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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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의 속옷
그러니까 어제 나는 수건을 찾다가 빨래 건조대에 걸린 분홍색 팬티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, 왜 그렇게 놀랐느냐 하면 그런 색깔의 팬티를 입을 사람이 우리 집에는 없기 때문이고, 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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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도 그 섬엔…] 3. 해양자원의 보고
독도는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섬이다. 바닷속을 보면 겉모습을 무색하게 하는 또 다른 웅장함과 풍요로움이 있다. 바닷속 역시 물 위로 드러난 모습과 비슷하게 서도가 동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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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술계 쪽지] 아트선재 카페에 벽그림 外
*** 아트선재 카페에 벽그림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 로비에 있는 카페에 작가 성낙희(32)씨가 경쾌한 벽 그림(사진.월 페인팅)을 선보였다. 성씨는 분홍과 오렌지색 매직펜과 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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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파라치가 찍은 스타들의 여름 비키니
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. 화씨로 온도를 따지는 미국의 여름 한낮 기온은 100도를 오르내린다. 섭씨 36도보다는 '100'이란 숫자가 주는 느낌 때문에 훨씬 무덥게 느껴지는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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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세상에 하나뿐인 요술봉"
"아빠, 사주세요!" "엄마, 오늘 사준다고 했잖아요. " 며칠째 계속되는 다섯살짜리 딸아이의 투정이다. 아이가 잊어버리지도 않고 사달라고 조르는 것은 만화 주인공이 갖고 있는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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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를 보면 색깔이 보인다
오늘날과 같은 유행색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이후다.갑자기 「미국바람」이 불어닥치면서 빨강. 검정.노랑.파랑이 이른바 「아메리칸 캐주얼 룩」의 빛깔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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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여름 수영복 유행패션-파스텔.형광색 비키니 선보여
어느 해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.물가를 그리는 사람들의 발길이일찌감치 수영복 매장에 몰리고 있다. 올여름 수영복 유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한동안 퇴조했던 비키니 스타일이 다시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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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생활도 『컬러시대』로
한국인의 생활도 이제 본격적인 컬러시대로 접어들었다. 의상은 물론 냉장고·선풍기등 전기제품, 자동차, 실내장식용품, 주방기구에 이르기까지 형태는 물론 빛깔에 패션의 물결이 두드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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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|유대효
내가 있는 곳엔 잔디가 없다.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다. 완전한 어둠과 정적만이 나와 함께 있다. 나는 이렇게 완벽한 어둠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건 알지 못했다. 십이편갱 (12편갱)